연금저축과 IRP, 꺼낼 때 갈립니다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옮기는 걸 검토하면서, 저는 결국 “전액은 못 하겠다”로 결론을 냈습니다. 당시 검토한 내용 그때 제가 비교한 건 한도였습니다. 연금저축 600만원, IRP까지 합치면 900만원. 표를 만들어놓고 어느 쪽에 얼마를 넣을지만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계좌를 열려고 앉으니 그 계산이…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옮기는 걸 검토하면서, 저는 결국 “전액은 못 하겠다”로 결론을 냈습니다. 당시 검토한 내용 그때 제가 비교한 건 한도였습니다. 연금저축 600만원, IRP까지 합치면 900만원. 표를 만들어놓고 어느 쪽에 얼마를 넣을지만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계좌를 열려고 앉으니 그 계산이…

통신비를 정리할 때, 저는 매달 빠져나가는 걸 종이에 하나씩 적었습니다. 휴대폰 요금, 인터넷, OTT,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기억을 더듬어가며 적었고, 그렇게 찾아낸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가장 애먹은 게 “가입하고 잊어버린 것” 이었습니다. 무료 체험으로 시작했다가 해지를 안 한 것, 한 번…

출산·육아 지원금을 정리하면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합치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습니다. 정리한 글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표를 다 만들어놓고 보니 이상했습니다. 전부 아이가 태어난 다음의 이야기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직 그 앞에 있습니다. 40대에 시작했으니 검사부터 해야 하고, 어쩌면…

어머니 의료비를 매달 부담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2세대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병원비가 나오면 실손으로 청구하는 게 제 루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본인부담상한제라는 제도를 알고도 흘려들었습니다. “어차피 실손으로 받는데 굳이” 싶었거든요. 하나만 챙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알아보니 순서가 반대였습니다. 두 제도는 따로 굴러가는…

제 아내는 아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길에서 유모차만 지나가도 눈이 따라가고, 처조카는 유난히 더 이뻐해서 처가에 가는 날이면 하루 종일 안고 있어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예니(처조카 애칭) 손이 어쩜 그렇게 작냐”고 몇 번씩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아내를 보면 저도 마음이 말랑해집니다.…

지난 주말에도 어머니 댁에 반찬을 받으러 갔어요. 현관에서 신발을 신는데 어머니가 굳이 따라 나오시더니, 손에 반찬통 두 개를 더 들려주셨습니다. 열무김치랑, 마른 반찬들이었는데. 받아 들고 “됐어, 그만 싸주세요, 둘이 사는데 이거 다 못 먹어요” 하면서도 결국 다 받아 나왔죠. 매번…

가계부 상황을 들여다보면서 통신비부터 손댔습니다. 전세 대출 이자나 관리비는 당장 어쩔 수 없지만, 통신비와 구독은 오늘 바로 줄일 수 있고 한 번 줄이면 매달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순서를 잘못 잡으면 손해입니다. 많은 분이 “알뜰폰으로 갈아타면 되지”부터 생각하는데, 그 전에…

우리 집에도 청약통장이 하나 있습니다. 매달 자동이체로 조금씩 들어가는데, 평소엔 있는지도 잊고 지냅니다. 그러다 통장 정리하다 눈에 들어오면 잠깐 멈칫합니다. “이거, 계속 들고 가는 게 맞나?” 40대에 전세로 사는 입장에서 당첨 가능성만 보면 답이 잘 안 나옵니다. 그래서 각도를 바꿔서…

연말정산을 몇 년치 복기해보고 알게 된 게 하나 있습니다. 공제에는 회사가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과 내가 서류를 내야만 잡히는 것이 섞여 있다는 것. 저는 후자를 몰라서 몇 년을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이 글은 그 두 가지를 갈라서 정리한 것입니다. 어떤 항목이 자동이고,…

어머니 의료비를 매달 부담하고 있습니다. 병원비, 약값, 검진비가 꾸준히 나갑니다. 그런데 저희 형제는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1년씩 번갈아 등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내가 등록하지 않는 해에 낸 의료비는 어떻게 되지? 찾아보니 답이 명확했고, 저희가 놓치고 있던 것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