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직장인 가계관리

통신비랑 구독 서비스, 큰맘 먹고 다이어트 해봤어요 — 매달 새는 돈 점검기

회색 석재 위에 놓인 가위

지출 상황을 들여다보면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큰 지출은 오히려 눈에 잘 띄는데, 매달 조금씩 빠지는 작은 고정비는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간다는 거예요. 저는 통신비랑 각종 구독 서비스가 딱 그랬습니다. “한 달에 1~2만원 쯤이야” 싶은 것들이 모이니까 무시 못 할…

줄이겠다던 빚은 늘고, 안 한다던 주식은 사고… — 상반기 가계 복기

책상 위 탁상 달력과 커피잔

올해도 어느새 절반쯤 지나가네요. 문득 “올해 우리 집 가계상황은 어떻게 굴러왔지?” 싶어서, 반년이 다 가기 전에 한 번 중간 점검을 해봤어요. 원래는 “이 정도면 그래도 계획대로 가고 있네” 같은 결과를 기대했어요. 그런데 막상 정리해보니 정반대였어요. 연초에 “올해는 이렇게 해야지” 다짐했던…

어머니 의료비·2세대 실비 부담, 40대 자녀의 가계가 변하는 과정

약통과 돋보기 안경

어머니 의료비가 제 가계의 한 항목으로 자리잡은 지 꽤 되었습니다. 응급 입원 한 번, 수술 두어 번, 만성 질환 약값 매달, 정기 검진 비용까지. 처음엔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항목들이 “매달 고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거기에 매년 인상되는 어머니 실비보험료까지 합쳐지면서 이걸 어떻게 감당할지를…

지인 여동생 결혼식에서 동생과의 대화 (소규모 자영업자 시각)

결혼식 피로연장에 있는 남성

지난 4월말 같이 아는 지인의 여동생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식 끝나고 2부 식사자리에서 친한 동생을 봤어요. 작은 사업을 하는 친한 동생인데, 평소엔 1년에 한두 번 정도밖에 못 만나는 사이예요. 자리도 가깝게 배정돼서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다 그렇듯이 가벼운…

마이너스통장 만들고 2년, 비상자금이 생활비가 된 이야기 – 안 써야지 가 안지켜지는 슬픈현실

책상 위 돼지저금통과 머그컵

마통.. 일명 마이너스통장 이야기를 써보려고 하는데 좀 부끄러운 글이에요. 처음 만들었을 땐 “이건 진짜 보험용일뿐, 절대 쓰지 않겠어”라고 다짐했거든요. 지금 보면 그 다짐이 한 6개월 정도 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달 어느 정도 당겨 쓰고 있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카드값…

월 실수령 290만원, 자산을 어떻게 굴리고 있는지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 “이렇게 굴려야 한다” 가 아니라 “이렇게 굴리고 있다” 의 정직한 기록

자산 배분 글을 쓰려고 하는데 솔직히 좀 망설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월 300만원 직장인은 이렇게 분산하세요” 같은 글이 정말 많거든요. 50:30:20 법칙, 6:3:1 법칙, 어떤 식으로 나누면 된다는 가이드들. 다 깔끔하고 그럴듯해 보입니다. 근데 들여다보면 그런 가이드대로 안 굴러가요. 절대. 어떤…